Taste
물질의 맛에 대한 감각을 미각이라 합니다.
미각은 후각과 함께 음식물의 풍미를 느끼게 하는 한편 위험성을 감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본적인 미각은 짠맛, 신맛, 단맛, 쓴맛 그리고 감칠맛의 다섯 가지이며, 맛을 내는 물질의 화학적 특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염분은 짠맛을, 산(acid)들은 신맛을 냅니다.
단맛을 내는 물질은 당류를 비롯해서 인공 감미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쓴맛도 포타슘, 마그네슘 이온으로부터 카페인 같은 유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감칠맛은 아미노산 중 글루탐산이 내는 맛입니다.
신맛의 미각 수용체는 수소이온, 짠맛의 미각 수용체는 소듐이온을 각각 통과시키는 이온통로입니다.
단맛, 쓴맛, 감칠맛에 대한 수용체는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입니다.
맛을 내는 화학물질에 의해서 미각세포에 존재하는 미각 수용체가 반응하면 미각세포가 활성화되어 막전위가 탈분극됩니다.
미각세포는 신경세포는 아니지만 신경세포처럼 탈분극에 의해서 활동전위를 생성합니다.
미각 수용기 세포의 활동전위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합니다. 짠맛과 신맛에 반응하는 미각세포는 세로토닌(5-hydroxytryptamin, 5-HT)을, 단맛, 쓴맛 그리고 감칠맛에 반응하는 미각세포는 ATP를 신경전달물질로서 사용합니다.
방출된 신경전달물질은 시냅스를 통해 미각 신경세포의 축삭에 전기적 신호를 유도하여 뇌로 미각정보를 전달합니다.
미각의 자극을 이용한 웰니스 방법에는 푸드 테라피, 먹기 명상법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