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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ing

 청각(hearing 혹은 auditory perception)은 귀와 같은 기관을 이용하여 공기를 통해서 전달되는 음파를 감지하는 능력입니다.


 우리의 귀는 위치에 따라 외이(outer ear), 중이(middle ear), 내이(inner ear)로 구분됩니다.

 공기의 진동인 소리는 외이와 중이의 경계가 되는 얇은 막인 고막을 진동시키게 됩니다.


 소리가 고막을 친 후 그 진동은 이소골(ossicles)로 전달되는데, 우리의 귓속뼈는 망치뼈(malleus), 모루뼈(incus), 등자뼈(stapes) 3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개의 귓속뼈는 마치 지레처럼 진폭을 증폭시켜 소리의 세기를 증폭시키기 때문에, 고막의 진동은 중이의 귓속뼈에 의해 달팽이관(cochlea)으로 전달되고, 달팽이관 속의 청각 세포가 이를 받아들여 그 신호를 청각 신경을 통해 대뇌로 전달하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소리의 크기는 소리에 의해서 유도되는 기저막 진동의 진폭에 의해서 결정되며, 소리의 높낮이는 활성화되는 털세포의 기저막상의 위치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청각의 자극을 이용한 웰니스 방법으로 ASMR, 사운드 테라피(Sound Therapy), 싱잉볼 명상이 있습니다.


 ASMR은 부드러운 자극인 'ASMR 트리거'(Triggers)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ASMR 트리거로는 속삭임이나 책을 넘기는 소리, 편안한 손의 움직임, 머리카락을 손으로 넘길 때의 감각, 종이가 구겨지는 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일상에서의 반복적인 움직임 등이 있습니다.


 청각적 자극의 경우 귀에 쉽게 익숙해지고 안정감을 준다는 점에서 백색소음(white noise)과도 유사합니다.


 정서적으로 가벼운 행복감이나 만족감, 편안함, 안정감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 마이클 야신스키(Michael Yasinski)는 ASMR이 집중과 완화를 통해 스트레스와 긴장에 관여하는 뇌의 일부를 차단하는 명상과 유사하다고 보았습니다.


 계곡을 흘러내리는 시냇물 소리를 배경으로 간간이 들려오는 산새의 노랫소리는 우리 마음을 편안하고 기분 좋게 만듭니다. 혹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할 때 자연 속으로 떠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기분 전환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즐거움을 주고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자연의 소리는 f 분의 1(1/f) 음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로 페리에 주파수와 f분의 1(1/f)의 진동의 법칙’에 따르는 것으로, 1/f은 경사각 45°의 선으로 나타나는데, 소리의 성질이 1/f 대각선에 가까울수록 우리에게 마음의 평정·안심·편안함을 느끼게 한다는 것입니다.

 ‘f분의 1’선상에 자리잡은 자연의 소리로는 파도소리, 작은 시냇물의 흐름소리, 차분히 내리는 빗방울소리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음악은 리듬·멜로디·하모니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모든 소리도 3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생리현상도 일정한 리듬을 따르고, 음악을 들으면서 편안함을 느낄 때 뇌에서 알파 파(α-wave)가 발생하고 신체 곳곳에서 ‘엔도르핀’(endorphin) 호르몬이 많이 분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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